기아자동차의 모하비 기반의 새로운 픽업트럭을 국내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인데, 픽업트럭 모델이 국내 시장에 판매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국내 시장의 상황을 고려할 때 현실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토랜드에서 생산
픽업트럭은 짐칸의 덮개가 없는 소형 트럭의 한 종류를 말합니다. 소형 트럭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SVU) 등 승용 모델의 새시를 기반으로 제작을 하는데, 2024년부터 오토랜드 화성에서 픽업트럭(프로젝트명: TK)을 생산하는 것을 논의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새로운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것은 1981년 브리사 픽업 단종 후 40여 년 만의 일입니다.
모하비 기반
기아자동차의 픽업트럭 TK는 대형 SUV 모하비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아 노동조합이 최근 조합원들에게 공유한 소식지에는 기아 픽업트럭 TK의 후측면 이미지가 담겼고, MOHAVE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픽업트럭 TK를 양산하는 시점은 내년 12월이 될 것이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시장의 상황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 입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국내 픽업트럭 시장 규모는 매년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입 픽업트럭 시장도 상황은 비슷 합니다. 제너럴 모터스(Gm), 포드(Ford), 지프(Jeep) 등이 신형 픽업트럭을 출시하고 있지만, 지난해 수입 픽업트럭 시장은 4110대 규모로 전년 동기(5730대) 대비 28% 줄어들었습니다.
국내 출시 가능성
기아자동차가 국내에서 픽업트럭을 생산하더라도 내수용 모델을 판매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좋을 것입니다. 현제 현대자동차의 경우 미국에서 싼타크루즈라는 픽업트럭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픽업트럭에 대한 일부 수요는 있지만 픽업트럭 시장이 국내 출시로 이어질 만큼 크지 않다는 것이 한계입니다. 기아자동차 입장에서는 픽업트럭 판매를 통한 효과가 크지 않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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