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 보면 구간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어 단속을 하게 됩니다. 물론 과속을 하지 않아야겠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과속을 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그럼 구간 단속 카메라가 단속하는 방법과 단속에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 점을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구간단속 카메라 원리
과속 판정은 구간 단속을 시작하는 지점에 설치된 카메라와 끝 지점에 설치된 카메라의 통과 시간을 기준으로 구간의 평균 속도를 계산합니다. 시작지점에서 과속도 단속이 되고, 끝지점의 과속도 단속이 됩니다. 평균 속도가 낮아도 카메라가 설치된 위치에서 과속은 단속됩니다.
시작과 끝은 고정식 원리
과속 단속은 도로에 내장된 2개의 센서를 통해서 속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첫 번째 센서와 두 번째 센서를 통과한 속도를 평균으로 과속을 판단하게 됩니다.
과속 단속은 한번
구간 단속에서 시작 지점의 속도, 단속 구간의 평균 속도, 종료 지점의 속도가 모두 단속 대상인데, 세 개의 측정 속도 중에서도 가장 많이 초과된 부분을 기준으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과속을 계속하면
구간 단속에서 시작지점에서도 과속하고, 평균 속도도 과속이고, 종료 지점에도 과속으로 통과하면 어떻게 될까? 정답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가장 많이 초과된 하나만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만약 시작 지점에서 과속으로 통과했다면 그냥 과속한 일정한 속도로 통과해도 과태료는 하나만 나오지만 속도를 더 내면 과태료가 많이 나옵니다.
구간 단속에 휴게소?
구간 단속을 피하는 방법으로 휴게소에 들러서 차를 세우고 출발하면 단속이 안 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고, 중간에 들어오는 차량은 단속이 안 된다고 하기도 합니다. 구간단속 구간에서 휴게소는 거의 없으며, 중간에 들어오는 구간도 거의 없습니다. 그런 경우라도 끝지점에서 과속하면 단속이 됩니다.
벌점과 범칙금
속도위반을 하면 벌점과 범칙금이 부과되는데, 초과 속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승용차를 기준으로 20km/h 이하의 과속은 범칙금 4만 원, 20 ~ 40km/h 이하의 과속은 범칙금 7만 원과 벌점 15점, 40 ~ 60km/h 이하의 과속은 범칙금 10만 원과 벌점 30점, 60km/h 초과하는 과속은 범칙금 13만 원과 벌점 60점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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