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규모와 오랜 역사를 가진 시카고 오토쇼가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막했습니다. 개막하고 며칠이 지났지만 국내에는 이렇다 할 소식이 전해지는 것은 없습니다.
참여 제조사
2023 시카고 오토쇼에는 현대·기아·GM·포드·BMW·캐딜락·폭스바겐 등 전 세계 20개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무역전시관인 맥코믹 플레이스의 2개 전시관(약 10만㎡)에 콘셉트카 · 크로스오버 · 픽업트럭 · 슈퍼카까지 신차를 전시하고 소비자와 만나고 있습니다.
별 소식은 없다.
국내에는 전해지는 뉴스는 없는 상황인데, CES 2023과 비교하면 뉴스의 양이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왜, 전해지는 소식이 없는 것인지 어느 정도의 기사라도 있겠지만 개막에 대한 기사 이후 볼 수 있는 내용은 없습니다.
국내는 무관심
바로 다음 달에 서울 모빌리티쇼가 열리기 때문에 시카고 오토쇼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별한 신차를 만나게 되는 것이 아니고,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떠났던 제조사들을 불러들이고, 기자단을 맞이하는 것에도 상당히 소홀하게 느껴집니다.
공식 홈페이지도 허술
공식 홈페이의 기사도 너무 오래전 것이고, 새로운 내용이 빠르게 올라와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으니 기사를 쓸 것도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 서울 모빌리티쇼에 시선을 돌릴 수밖에 없는데,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에 국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겠지만 국제적으로 위치를 잡기 위해서는 해외 업체들의 진입이 더욱 필요하겠습니다.
이야기하다 보니, 시카고 오토쇼가 아니라 서울 모빌리티쇼를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 애정이 있는 분들이 많이 방문하고 관심을 가지면, 우리나라에도 해외 제조사들의 신차가 많이 공개될 날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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