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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의 미래가 암울하다. 가격 좀 내려

by 빠따띠 2023. 1. 9.

국내 경차 판매량이 지난 2019년 이후 10만 대를 넘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부터 생산한 국내 최초 경형 SUV 캐스퍼와 기아 박스카 레이가 각각 3만 5000대를 돌파하면서 경차 부활을 이끌고는 있다. 신차 효과와 함께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 위축, 고유가가 맞물린 결과물 일 수 있다.

경차의 가격조정

모닝과 함께 과거 경차 시대를 이끌었던 스파크가 단종되는 해이다. 한국지엠은 1분기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CUV를 생산할 예정이다. 스파크 판매량이 1만 대가량인 점을 감안할 때 내년에는 경차 판매량이  줄어들게 되는 셈이 된다. 10만 대 판매량을 유지하기 위해서 경차의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이다.

캐스퍼
캐스퍼

전기 경차

경차 전동화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가격이 동반돼야 한다. 캐스퍼를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오는 2024년에 캐스퍼 전기차를, 기아는 레이 전기차를 이르면 내년 중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경차의 전동화 역시 가격의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 주행거리를 200~300km로 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때문에 차량 가격도 상승할 수 있다. 충분한 충전 인프라가 갖춰진다는 전제 하에 1회 충전 시 150km 이상 주행 가능하며, 2000만 원대 가격이라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불투명한 미래

원자재 가격에 따른 차량 가격 상승으로 차량 구매에 벽이 높아졌고, 여전히 중대형차 선호 현상도 뚜렷합니다. 국산 경차 모델이 줄어들면서 캐스퍼의 신차 효과도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소형차는 다양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래가는 효과가 적을 것이고, 일본 같은 경차가 다양한 모델도 없기 때문에 국내 경차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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