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추위를 피하기 위해 자동차 히터를 틀고 운전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히터를 틀고 운전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졸음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졸음운전의 원인과 위험성, 졸음이 올 때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량 내부 산소 부족
겨울철에 자동차 히터를 켜고 장시간 운전을 하면 계속해서 창문을 닫아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자동차 내부는 산소가 부족해지게 됩니다. 운전자가 졸리면 일시적으로 무의식 상태가 되고 대응능력과 인지능력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히터를 작동하시더라도 중간중간 5~10분 정도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기모드가 도움이 된다
자동차 히터를 켜게 되면 공조장치가 내기 순환모드가 되면서 졸음운전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내기 순환모드는 차량 내부의 공기가 에어컨 필터를 통해 걸러진 후 순환하는 방식입니다. 내기 순환모드는 운전자의 호흡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걸러주지 못합니다.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질수록 두통이나 졸음이 유발됩니다. 이때는 공조장치를 외기 순환모드로 설정한 뒤 운전하시면 빠르게 이산화탄소 농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충분한 휴식
겨울철 졸음운전을 줄이기 위해서는 차량 내부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운전하기 전 두꺼운 외투를 벗고 운전하고, 껌, 사탕 등을 섭취하면서 운전하는 것이 생각보다 유용한 해결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졸린다면 10~20분 만이라도 정차가 가능한 곳을 찾아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주운전과 같은 졸음운전
연구에 따르면 졸음운전은 소주 2병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같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고속도로를 100km/h의 속도로 달리는 상황에서는 1초에 28m, 3초에 84m를 이동하게 됩니다. 3초 동안 졸더라도 84m를 이동하게 되므로 충분히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으로 졸음운전을 예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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