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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기차 타는 요령

by 빠따띠 2022. 11. 16.

전기차의 충전 시간이 내연기관차의 주유 시간보다는 길다 보니 심리적으로 부담감이 있을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전기차 유저들의 이러한 걱정이 더 커진다. 이번에는 겨울에도 걱정 없이 전기차 운전을 즐길 수 있는 전비 주행 방법을 알아보려고 한다.

급가속, 과속은 자제

전기차도 내연기관차와 비슷하게 급가속과 과속에서 효율이 떨어진다. 내연기관과 달리 전기차는 20~40km/h 구간에서 가장 효율이 좋다. 차를 움직이는 데 극복해야 할 최소한의 부하가 최대 토크보다 약한 덕분에 출발 시 연료 소모가 적다. 전기차의 전비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연비가 도심 구간에서 더 좋은 이유가 이런 모터의 특성 덕분이다. 정지와 재 가속을 반복하는 시내 구간에서 주행 가능 거리가 계속 길어지는 것도 이 덕분이다.

회생 제동을 활용하라

회생 제동 강도는 스티어링 휠 뒤쪽의 ‘+‘, ‘-’를 이용해 조절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전비 향상을 위한 최적의 강도도 다르다. 가속∙감속이 잦다면 회생 제동 단계를 높이고 i-페달 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관성 주행이 가능한 고속도로에서는 회생 제동의 단계가 효율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어서 낮은 단계를 사용해도 무방하므로 스마트 회생제동의 사용을 권장한다.

전기차 패들시프트
전기차 패들시프트

난방을 하면서 효율도 높이기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겨울철 주행거리 때문이다. 특히 기존 공조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주행 가능한 거리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물론 E-GMP 플랫폼은  각종 전장 부품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실내 난방에 활용하는 히트 펌프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소모를 줄였지만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면 예약 공조 시스템을 활용하여 출발 전에 미리 실내 공기를 데워 놓으면 상대적으로 주행 중에 히터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열선 시트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타이어 공기압 수시 점검

 타이어의 공기압이 떨어져 있으면 구동 저항이 커져 마찬가지로 전비가 나빠진다. 노면 온도가 차가운 겨울에는 수시로 공기압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계기반을 통해 공기압 상태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는 한 번 확인해보기를 권한다.

차량은 가볍게

차량에 실려 있는 짐은 최대한 내린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외부에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차박이나 레저용으로 루프 박스 등을 설치했는데 탈거가 쉽지 않다면 안에 적재한 물품들이라도 비워 둔다. 그 외에 불필요한 전기를 사용하는 액세서리 등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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